성벽과 성문이 있는 풍경 화홍문 우리나라에 있는 도시들 중에서 시민들이 성벽을 가장 많이 보고 접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수원일 것입니다. 수원은 성벽의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원시내에 들어서면 자주 옛 성벽들과 성문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성벽에서 바라본 풍경 동북포루 동장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벽인 화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둘레가 5,744m, 길이가 5,520m, 높이가4 .9~6.2m나 되며 면적이 무려 18만 8,048㎡나 됩니다. 수원성은 처음에는 단순히 흙으로 축조한 읍성에 불과했지만, 조선 정조 때 성곽을 새로이 거중기를 활용하여 돌과 벽돌을 혼용하여 축조한 뒤로 화성으로 불리게 되었고,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활터체험 창룡문 수원시내를 달리는 빨간 화성열차 북문으로 불리는 웅장한 장안문에서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화성에는 장안문 말고도 팔달문, 화홍문, 화서문, 창룡문, 남암문, 남수문, 북암문 등의 문이 있고, 관청전지, 문루전지, 객사후지 등의 아름다운 연못과 초소(군사대기소)였던 포루들과 전투 시 장수의 지휘소였던 서장대와 남장대가 있습니다. 수원의 명물인 긴 꼬리를 단 빨간 화성열차가 시내 한 복판을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넓고 거대한 수원의 화성을 실제로 걸으면서, 수원의 화성이 얼마나 대단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인지를 생생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든, 수원 화성을 만나서 느끼고 나누고 알려야 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느껴질 것입니다. ■수원화성운영재단 : 031-251-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