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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명인들 건강장수비결 소동파(1) ...송나라 제일의 시인 소동파의 4대 장수양생비결
글쓴이 tntv 등록일 [2018.12.02]



송나라 제일의 시인이자 뛰어난 문장가이며 당송팔대가의 하나인 ‘소식(蘇軾)’ 선생은 호가 동파거사(東坡居士)여서 ‘소동파(蘇東坡)’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소동파는 자연을 매우 사랑하였고 나아가 그 자신이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생비결도 많았기에 장수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온갖 정치적 핍박 속에서 자신의 출중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 보기는커녕 일생의 대부분을 지방의 관리가 아니면 감옥이나 유배지로 돌아다녀야만 했습니다. 결국 귀양이 풀려 돌아오던 도중에 65세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만 그래도 당시로서는 꽤나 장수한 편인데, 그것은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삶에 임하면서 양생법을 실천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원나라 화가 조맹부(1254~1322)가 그린 소동파의 모습.  타이베이(臺北) 고궁박물원 소장. /조선일보DB
원나라 화가 조맹부(1254~1322)가 그린 소동파의 모습. 타이베이(臺北) 고궁박물원 소장. /조선일보DB
소동파의 양생비결, 첫째는?

비결이 워낙 많아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즐겁게 놀며 많이 걸어 다닌다는 것이 첫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파가 깊이 숙달하고 있는 생명이란 운동하는데 참뜻이 있기 때문이죠. 그는 밖으로 유람 관광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명산대천을 두루 돌아다녔는데, 관광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어 훌륭한 시를 많이 창작하였습니다. 걷기를 좋아하고 산보를 즐김으로써 근골을 활동시키고 신체를 단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창작 소재를 수집하고 창작 생각에 활기를 띄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었던 것이죠. 역시 운동이 제일이죠.

소동파의 양생비결, 둘째는?

동파는 손님을 맞이하고 친구를 사귀는 것을 즐겨 했습니다. 게다가 좌담(座談)을 잘하고 유머를 좋아하여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었으므로 많은 문인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교성이 뛰어난 것은 건강장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도 주위를 둘러보면 이웃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분들이 오래 사신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7-8년 전에 우리나라의 장수 노인들을 조사한 보고에 의하면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남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잘 풀어주며 활발하게 사는 것이 장수하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죠. 물론 치매를 방지하는데도 좋겠죠. 동네 주민들의 가정사의 시시콜콜한 일도 잘 아시고 심지어 이웃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안다고 하는 노인분들이 장수한다는 겁니다. 세계적인 장수촌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동파의 양생비결, 셋째는?

직접 건강관리를 했습니다. 그가 쓴 시에 “지황기문전 작음합리주 상음복령면 상찬기국효(地黃芪門煎 酌飮蛤蜊酒 常飮茯苓麵 常餐杞菊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지황과 황기를 달이고, 조개로 담근 술을 마시고, 복령으로 만든 국수를 항상 먹고, 구기자와 국화를 안주로 항상 먹는다는 내용이죠. 여기서 지황, 구기자, 국화는 음기를 보하는 보약재이고, 황기는 양기를 보하는 한약재입니다. 조개는 찬 성질로서 음기를 보충하고 진액을 생기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오장을 윤택하게 하며 소갈, 즉 당뇨병에 이롭고 주독을 풀어줍니다. 또한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 몸 속의 응어리를 풀어주므로 암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지요.

한약재 이름을 넣어 시를 쓴 것을 보면 소동파가 한의서를 공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동파는 한의학도 공부하여 의술을 행하고 약방문을 수집했고 하는데, 유학자이면서 의사를 겸한 ‘유의(儒醫)’에 해당되지요.

소동파의 양생비결, 넷째는?

소동파는 불교와 도교를 깊이 탐구하여 ‘양생술(養生術)’을 열심히 체험하고 실행하였습니다. 작치(嚼齒), 연진(咽津), 조식(調息), 폐기(閉氣), 도인(導引), 안마(按摩) 등의 기공 단련을 했던 것이죠. 이 방법들은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효과를 보기 쉬워서 소동파가 말하기를 “그 효과가 처음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100여일 정도 지속해서 하다보면 복약하는 것보다 100배 정도의 효과가 있다”, “또한 그 법이 간단하고 쉬워서 다만 오랫동안 폐기되지 않았으니, 12일 정도 시행하면 정신이 흔들리지 않고 배꼽 밑에 열감을 느끼며 허리와 다리가 가볍고 얼굴과 눈에 광채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꾸준히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지요.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2/20150812023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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