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는 교내 산사현대시100년관의 작품 수백 점을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겨 11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산사현대시100년관이 소장하고 있는 시인들의 초상시화와 희귀시집, 시인들의 육필 액자, 족자, 시와 그림을 함께 묶은 시화 등 현대시 관련 문화재를 전시할 계획으로, 최초 근대문화재로 등재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1925)이 전시되며 '진달래꽃' 발간 90주년을 맞아 김소월 시인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광복 70주년과 관련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로, 중진, 신진 시인 40여 명의 육필 시와 사진을 묶어 전시하는 '비무장지대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나도 시인', '현대시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백석대 산사현대시100년관은 2013년 11월 김재홍 교수(백석대 석좌교수)의 기증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1만6000여 점의 현대시 관련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 전문 박물관이다.

 출처:동양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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