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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 ‘법성포 단오제(法聖浦 端午祭)
글쓴이 tntv 등록일 [2012.07.25]
법성포 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면 법성포 일대에서 단오 무렵 지역 주민에 의해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민속 축제이다. 법성포에는 조선 시대 한양으로 올라가는 세곡을 관리하는 조창(漕倉)이 있었으며, 조기 파시(波市)의 중심지였기에 오래전부터 상권(商圈)이 발달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파시가 형성되는 시기에 난장(亂場)이 크게 섰으며, 이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단오제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부녀자들이 중심으로 즐겼던 선유(船遊)놀이를 비롯해 ‘숲쟁이’(법성포 숲)에서 벌어지는 예인들의 경연 행사는 법성포 단오제의 지역성과 전통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과거의 전통을 기반으로 현재의 주민이 향유하고 있는 생활·문화적 가치를 주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해안의 대표적 세시민속축제인 영광 '법성포 단오제(法聖浦 端午祭)'가 국가 지정문화재인
중요
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

법성포 단오제는 전남 영광 법성면 법성포 일대에서 단오 무렵 지역 주민에 의해 전승돼온 전통적 민속
축제다.

법성포에는 조선 시대 한양으로 올라가는 세곡을
관리하는 조창(漕倉)이 있었으며 조기 파시(波市)의
중심지여서 오래전부터 상권(商圈)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바탕으로 파시가 형성되는 시기에 난장(亂場)이 크게 섰으며 이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단오제가 발생하는 계기가 됐다



<용왕제>

조선시대에는 조기 집산지인 법성포에 파시인파가 운집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매년 단오절을 즈음하여 자연스럽게 난장을 트게 되면서 큰 지역축제로서 기틀을
 다졌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강점기에는 각종 의례와 경연대회 및 다채로운 놀이와 예능을 뽐내는 자리가
되면서 전주대사습놀이 보다 훨씬 크고 권위가 있는 지역축제로 성장하게 되었다.

1950년대는 전쟁을 위축되었다가 1955년 법성체육회 등 여러 민간단체와
특히 봉우회에서 주관을 하면서 재추진 됐다. 1950년대 후반 법성포음악동지회에서
대중가요 가사를 개사한 ‘단오가’를 만들어 연주했고, 1967년 법성포번역회가
결성되어 단오제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974년 단오제 행사로 진행된
그네타기대회에서 참가자 중 한 사람이 떨어져 참사를 당하는 사고가 있어
10여년간 축제가 중단되기도 했다.
1986년 법성의용소방대에서 주관하고, 법성번영회장이 후원을 하여
단오제 행사가 부활하게 되었고, 1990년 법성면번영회가 주관했다.

1999년 지역사회의 일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 법성포단오보존회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아 2000년 비영리법인인 ‘법성포단오보존회’를 설립하고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법성단오보존회 회원은 무보수로 수개월 동안 준비 및 진행에 이르기까지
자발으로 참여해 축제의 기획에서부터 관리, 운영, 진행을 맡아왔다.
소요예산의 비중으로 볼 때, 국고지원액은 전혀 없으며, 지방비 역시
33% 수준으로 전체 예산중 67%를 자율적으로 마련하여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지역민들의 기여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법성포단오제를 통해서 주목할 것은 마치 고대국가의 국중대회를 연상시키는
 원시종합예술의 결정체로서의 모습이 확연하다는 것이다.

법성포단오제는 법성포구 일대에서 벌어지는 난장을 바탕으로 씨름·그네타기 등
단오의 각종 놀이, 국악과 농악 경연대회, 각종 전문 예인(藝人)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즐겼던
선유(船遊) 놀이를 비롯해 ‘숲쟁이’(법성포 숲)에서 벌어지는 예인들의
경연 행사는 법성포단오제의 지역성과 전통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전형(典型)으로
꼽을 수 있다.

법성포 소리판은 후에 전국국악경연대회로 계승 발전됐으며 2010년에 제1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국무총리상)하게 됐다.

한편 여성선유놀이를 보면 다른 지역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고유의 놀이방식으로서
그 자체가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이루고 있다.

난장트기와 용왕제는 역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는 행사들로서 전통적인
축제의 기층을 이루고 있는 내용들이다.

이렇듯 법성포단오제는 우리나라의 명인명창을 배출하는 산실이고,
매년 정기 축제를 통해서 고급 예술의 향유층, 소위 귀명창을 두텁게 했으며,
우리나라의 축제 중에서 난장기라는 상징을 획득한 유일한 전통을 간직해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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