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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金箔匠」김덕환 보유자
글쓴이 tntv 등록일 [2012.07.02]
'금박장金箔匠'이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으로, 오늘날에는 여성의 혼례복 등에서 볼 수 있다. 금박장식은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보관상의 문제로 현전하는 유물이 많지 않으나 순조의 3녀 덕온공주(1822~1844)가 혼례 때 입었던 것이라고 전하는 원삼에는 ‘壽(수)’와 ‘福(복)’자가 금박 장식되어 있다(중요민속자료 제211호 덕온공주의복). 금박장식은 접착제를 바른 문양판을 문양을 넣고자 하는 위치에 찍고,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금박지를 붙인 다음, 문양 밖에 있는 금박지를 다시 떼어내는 방법으로 제작된다. 금박장 기술은 옷의 구성에 어울리는 문양을 선별·배치하는 안목을 바탕으로, 문양판을 조각하는 목공예 기술과 주재료인 아교와 금박지의 물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오랜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되는 기술이다. 이러한 금박 장식기술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직물 공예기술로, 지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경용金景用을 보유자로 인정하였으나 보유자 사망으로 종목이 해제된 바 있다.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덕환(남, 1935년생)은 故 김경용의 아들로 증조부 이래 4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배나무에 문양을 조각하는 목공예 기술과 함께 바탕옷감과 날씨에 따른 풀의 변화 등을 예측하여 금박문양을 완성하는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금박장 지정 및 보유자 인정은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공예기술 발굴사업의 한 성과로, 우리나라 복식문화를 화려하고 품격있게 장식하는 금박 공예기술이 그 전승의 맥을 되살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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