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인 남사당 상설공연을 오는 4월 16일∼11월 27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안성남사당 전용공연장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조선 후기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인 남사당공연은 현재 풍물과 어름(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접시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 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3시 덧뵈기, 남사당 인형극, 살판과 버나놀이 등의 전통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오후 6∼7시30분에는 줄타기와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이 추가되는 종합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또 주말에는 탈놀이와 버나 돌리기, 줄타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교실'과 노래와 춤,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아마추어 예술인의 장을 마련하는 '틈새공연'이 운영된다.

   올해는 실내공연을 실시 함에 따라 예약제를 우선으로 하며, 예약없이 방문한 관람객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