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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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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리비아 세계문화유산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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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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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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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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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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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dpa(연합) |
Read: 7 Date: 2011.0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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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리비아 세계문화유산 위기
리비아의 내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 나라 곳곳의 세계적 역사문화유적지 보전에 비상이 걸렸다.
유네스코는 리비아 정부 및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리비아에 군사 개입한 연합군에 대해 이 나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파괴하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네스코의 홍보 담당 루치아 이글레시아스는 "연합군과 리비아 정부 양측에 대해 중요한 유적지 근처에서 군사 작전을 벌이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리비아의 광대한 국토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지만 중요한 역사.고고 유적들이 산재해있다.
유네스코가 특히 신경을 쓰는 유적은 트리폴리 동쪽 130㎞ 지점의 고대 로마도시 렙티스 마그나를 비롯 페니키아의 무역항이었던 사브라타, 가장 오래된 사막 도시인 가다메스, 고대 그리스.로마 도시인 키레네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유적들이다.
북아프리카 최대의 고대 로마 유적지라고 할 수 있는 렙티스 마그나에는 |
시장과 원형 극장, 목욕탕을 비롯해 심지어 당시의 공중 화장실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다.
벵가지에서 동쪽으로 185㎞ 떨어진 키레네는 기원전 4세기에 가장 중요한 헬레니즘 문명 도시로 당시의 기념비와 사원들이 가파른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알제리와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타실리 나제르 고원지대에는 기원전 1만2천년 시대로 추정되는 사하라 사막 지대의 삶을 보여주는 타드라트 아카쿠스의 고대 동굴 암각 벽화가 있다.
리비아에 군사 개입한 연합 10개국 중 8개국은 군사분쟁 시 문화재 보호를 규정한 1954년의 헤이그협약 조인국이다.
이 협약은 전시 건축기념물과 역사, 예술 유산의 보호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이 협약에 조인하지 않았다.
유네스코의 박물관과 문화 분과 프로그램 책임자 얀 흘라비크는 "영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국제법의 인도적 법규를 지켜야 하며 그에 따라 문화유산을 겨냥하거나 군사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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