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홈으로 | 즐겨찾기등록 |  +관련사이트 
문화재방송 한국 " Since 2008. 2. 1 "
[공지]왼 쪽 아래의 유튜브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문화재 관련 동영상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재방송 캠페인] 문화재에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각종 문화재와 함께 하여 민족의 숨결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udownwbe wojodown nuebfile monjdown yesnkdown lpmedown jneepudw mndownfile bafdownco yabiqedown amehdown fadowntero evnhdown
HOME >
문화재뉴스 >
무형문화재 >
유형문화재 >
기타문화재 >
영상문화 >
역사기행 >
유네스코세계유산 >
문화재연감 >
유튜브 바로가기 >
PageNo : 01
제 목 '여성이 상두꾼' 독특한 장례풍속의 진도만가 (珍島輓歌: 전남무형문화재 제19호)
글쓴이 tntv 등록일 [2020.04.14]


 

 

 

 

 

 

진도만가 (珍島輓歌: 전남무형문화재 제19호)는 민요의 하나로 상여꾼들이 상여를 매고 가면서 부르는 상여소리다. 진도만가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부자나 지역에서 양반가로 알려진 집에서 초상이 났을 때 신청의 예인들을 불러 그들에게 만가를 부르게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마을의 상여 설소리꾼에게 상여소리를 하게 하는 경우다.

출처:달빛과 바위
http://blog.daum.net/leepansoo/8623845


 



 
신청의 예인들은 무당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상여가 나갈 때 북, 장구, 쇠, 피리 등을 연주하며 만가를 부르는데, 사설과 가락이 다양하고 무당의 노래를 응용하여 부르는 경우도 많다. 마을 상여소리꾼이 만가를 부르는 경우에는 조금 단순하여 에-소리나 가난보살만을 부른다.
 
진도만가는 지산면에서 불려지는 신청예인들의 만가로서 전문화된 상여소리인데 진염불, 에소리, 재화소리, 하적소리, 다리천근, 다구질 소리로 되어 있다. 진도만가의 특징은 마을 여성들이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리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여성들을 호상꾼이라 하는데, 양반가의 상여행렬에서 볼 수 있던 것이 지금은 일반화되었다. 이외에도 가면을 쓴 방자쇠 두 사람이 조랑말을 타고 칼춤을 추면서 잡신을 쫓는가 하면 횃불이 등장하고 상주들의 상복 또한 특이하다.
 
진도만가는 무당의 음악과 민요가 함께 쓰인다는 점과 여성이 상두꾼으로 따르는 장례풍속의 독특한 점을 볼 때 민속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문화재이다. 

  


  

상여소리는 한없이 애달프고 구슬픈 노래며, 받는 소리(뒷소리:후렴) 또한 견디기 어렵도록 애가 타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노랫말 자체는 놀라울 정도로 이치에 맞아 떨어집니다.
 
(애소리)
애 애 애헤애야
애헤애 애헤애~ 애헤애야
애헤애 애헤애~ 애헤애야
 
어이를 갈거나 어이 갈거나
심산 험로(深山險路)를 어이를 가리
 
(후렴)애 애 애헤애야
애헤애 애헤애~ 애헤애야
 
옛 늙은이 말 들으면
저승길이 멀다드니

오날 보니 앞동산이 북망(北邙)
삼천 갑자(三千甲子) 동방삭(東方朔)은

삼천 갑자(三千甲子) 살었건만
오늘 가신 망자(亡者)님은
백 년도 못 살아
 
놀다 가자 쉬어 가자
한 번 가면 못 오는 길

어이가리 넘차 너화넘
못 가겄네 안 갈란다

차마 서러워 못 가겄네

내 님 두고는 못가겄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이제 가면은 못 오는 길을
 
친구분네 잘 계시오 자식들도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요 난 길로
 

 

 

옛날 어른들 말씀이 저승길이 멀다고 했는데 오늘 보니 가깝다는 말도 이치에 맞고, 삼천 갑자(三千甲子) 동방삭(東方朔: 중국 전한시대의 문인. 속설에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먹어 장수했다고 하는 인물)만큼 장수하지 못하고 고작 100년도 못살고 작고한 망자(亡者)를 위로하는 말도 표현력이 보통 뛰어난 게 아닙니다.

 



 

 

 

 

상여소리는 보통 상가(喪家)에서 선산이 있는 장지(葬地)까지는 2~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여소리도 한두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며, 소리꾼 한 사람이 몇 시간을 가창하려면 만만치 않은 힘이 필요합니다. 뒷소리를 받는 상두꾼들 역시 군데군데 쉬어 가지 않으면 안될 길입니다.
 
상가를 막 떠나면서 하는 <하적소리>를 시작으로 <나무아미타불> <다리 천근소리>가 이어지면서 선산 입구까지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하적소리)하적이야 하적이로구나/시왕산(十王山) 가시자고 하직을 허네/하적이야 하적이로구나/시왕산(十王山) 가시자고 하적을 허네/살던 집도 하적하고/처자식도 다 버리고/시왕산 가시자고 하적을 허네/하적이야 하적이로구나/시왕산(十王山) 가시자고 하적을 허네/일가친척도 다 버리고/동네방네 마지막 인사/시왕산(十王山) 가시자고 하적을 허네/하적이야 하적이로구나/시왕산(十王山) 가시자고 하적을 허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가자서라 가자서라/나무아미타불/왕생극락을 가자서라/나무아미타불/극락이라고 허는 곳은/나무아미타불/고통 근심이 전혀 없고/나무아미타불/황금으로 땅이 되고/나무아미타불/연꽃으로 줄을 이어/나무아미타불/반야용선(般若龍船)에 배를 띄워/나무아미타불/인도황이 노를 젓고/나무아미타불/팔보살(八菩薩)이 호위하야/나무아미타불/제천음악(諸天音樂) 갖은 풍류/나무아미타불/극락세계로 가옵소사/나무아미타불/제보살(諸菩薩) 제보살//(다리 천궁소리)아아아 에헤요/아아아 에헤요/천궁(天宮)이야 천궁이여/아아아 에헤요/갑장에 천궁 동갑에 천궁/원근 천궁에 쉬어가세/아아아 에헤요 아아아 에헤요/천궁(天宮)이야 천궁이여/깊은 물에 다리를 놓아/만인공덕(萬人功德)에 다리 천궁/아아아 에헤요 아아아 에헤요/천궁이야 천궁이여~...”
 
노랫말에서 불교와 유교의 관습을 절충한 흔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가창자(歌唱者)도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른 채 부르는 가사도 있을 것입니다.




 

 


 

주소: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석바위로 53번길 17 | 이메일:tntvkr@nate.com
Copyright(c)tnt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