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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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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관아 홍화각 편액은 15세기 말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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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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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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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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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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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홍정표(연합) |
Read: 10 Date: 2011.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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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관아 홍화각 편액은 15세기 말 제작
조선시대 제주목사의 집무실인 홍화각(弘化閣)에 걸렸던 편액이 15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충북대 목재연륜소재은행이 최근 홍화각 편액(가로 163㎝, 세로 66㎝)의 시료를 채취해 연대측정을 한 결과 목재의 연륜연대는 1288∼1324년(95.4% 신뢰 구간)이고, 본판은 비자나무, 뒷면 세로 목은 벚나무 속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에서는 목재 가공 당시 제거된 나이테 수를 고려했을 때 홍화각을 처음 지을 당시인 1435년에 편액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1474년에 만들어진 숭례문 현판보다도 제작 시기가 앞서는 셈이다. 숭례문 현판은 국내에 현존하는 현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대 박원규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관련 학회에 정식 보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홍화각 편액을 소장한 삼성사재단이 편액에 대해 문화재 지정 |
요청을 하자 지정 검토를 위해 연대측정을 의뢰했다. 삼성사재단이 어떻게 이 편액을 소유하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제주도는 홍화각 편액이 제주 특산종인 비자나무와 벚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밝혀짐에 따라 문화재 지정을 서두를 방침이다.
조선시대 제주목(牧)의 관아(官衙)에 있던 홍화각은 최해산(1380∼1443)이 1435년에 처음 지은 건물로, 여러 차례의 난리를 겪으면서 소실돼 중건 또는 중수됐다. 현재의 건물은 1940년 일제가 강제 철거한 것을 1999년 복원한 것이다.
제주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보물 제322호인 관덕정(觀德亭)을 포함한 제주목관아는 조선시대에 수려한 위용을 자랑했으나 일제 강점기에 관덕정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훼손돼 제주도가 연차적으로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jphong@yna.co.kr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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