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혼례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합쳐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큰 의식이기 때문에 그 예를 매우 중요시 하였습니다. 오늘날 볼 수 있는 전통혼례는 가문이나 지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으나, 조선후기 도암 이재 선생이 편찬한 사례편람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전통혼례재현 및 신행길놀이는 조선 후기 사대부가의 혼례를 각색하여 재현하며, 외국인과 관광객에게 참여의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기 간 : 2011. 3. 25 ~ 10. 15 (7, 8월 휴연)
장소/시간 : 인사동 남인사마당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 토요일 오후 1시
내 용 : 혼례 전 풍습, 전통혼례마당, 축하공연, 신행길놀이 등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납 채
중매인을 통해 혼담이 오고간 후 혼인이 결정이 되면 신랑집에서 신부 집에 예를 갖추어 혼인을 청하는 것으로 청혼서와 신랑의 사주를 보낸다.
연 길
신부 집에서 남자집의 청혼서와 사주를 받은 후 답으로 날을 정하는 절차로 혼인이 정해지면 허혼서를 보내며 택일이라고도 한다.
납 폐
결혼식 전날 신랑 집에서 정혼의 증서로 신부용 혼수(婚需)와 혼서(婚書)지를 넣은 함을 보내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