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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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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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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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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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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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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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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박용근(경향) |
Read: 2 Date: 2011.0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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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ㆍ무성·필암서원 등 국가사적… 사립교육 기능 내세워 차별화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서원과 전남 장성시 필암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무성서원(武城書院·사적 166호)과 필암서원(筆巖書院·사적 242호) 등 전국 국가사적 서원 9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지난 14일 등재추진준비위를 구성한데 이어 곧 서원 대표자와 지자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협의체도 설립키로 했다.
국가브랜드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서원은 중국, 일본과 달리 유교적인 제향의식 외에 사립교육 기능을 갖춘 데다 현재까지 그 기능과 시설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서원이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문화재로 보고 ‘서원문화’란 주제로 공동 등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성서원은 통일신라 말 |
학자였던 최치원(857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려고 세운 태산사(泰山祠)란 이름의 생사당(生祠堂·생존인을 모신 사당)이다.
이 서원은 조선 숙종 22년(1696년) 임금으로부터 무성서원이란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됐다.
고종 5년(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다.
최치원의 위패가 봉안된 사우(祠宇)를 비롯해 유림들이 회합과 학문 강론장으로 쓴 명륜당(明倫堂)과 흥학재(興學齋) 등이 현존한다. 앞에는 공부하는 공간을 두고 뒤에는 제사 지내는 사당을 배치한 전학후묘의 형식이다.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성종 15년(1484년)에 세웠다.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은 선조 23년(1590년)에 하서 김인후(金麟厚·1510∼1560년)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졌지만, 인조 24년(1624년)에 다시 지었다. 1672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국가브랜드위는 등재추진 협의체가 구성되는 대로 세부계획을 세워 역사성과 보전 가치의 중요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특히 우리보다 앞서 등재에 나선 중국, 일본서원과 달리 제향의식과 교육기능이 결합된 차별성을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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