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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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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집가들, 고가입찰후 대금미납 잇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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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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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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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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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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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최유식(조선) |
Read: 7 Date: 2011.0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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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집가들, 고가입찰후 대금미납 잇달아
英언론 "약탈 문화재 반환위해 고의로 돈 안내며 입찰 방해"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 경매 시장에서 아시아 예술품 사상 최고가인 4300만파운드(약 760억원)에 18세기 청나라 황실 도자기<사진>를 사들인 중국인 사업가가 5개월째 대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는 4일 영국 언론을 인용, "영국인 소장자가 중국 상하이 지역 사업가로 알려진 중국인 낙찰자와 직접 만나 담판까지 벌였으나 이 사업가는 여전히 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서는 이 중국인 사업가가 약탈 문화재 반환운동 차원에서 입찰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고가에 낙찰을 받은 뒤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 건륭제 시대인 1740년 관요에서 제작된 이 도자기는 2차 아편전쟁 말기인 1860년 약탈된 청나라 황실 물품에 포함돼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런던 교외에 |
사는 한 영국인 자매가 세상을 떠난 부모의 창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도자기 경매 시초가는 50만파운드에 불과했지만, 중국인 입찰자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며 시초가의 86배나 되는 4300만파운드에 낙찰됐다. 세금 등을 포함해 낙찰자가 내야 할 돈은 5300만파운드(약 937억원)에 이른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지난 2009년 2월 청 황실의 여름 별궁인 원명원(圓明園)에서 약탈된 쥐와 토끼 머리 청동상이 파리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을 때에도 중국해외문물환수기금 고문을 맡고 있는 문화재 수집가 차이밍차오(蔡銘超)가 1400만유로에 낙찰받은 뒤, 대금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차이밍차오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애국심 차원에서 입찰에 참여했으며, 약탈 문화재인 만큼 대금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최유식 특파원 finder@chosun.com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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