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제21회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를 다음달 25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는 충북도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참가신청은 소속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소속 학교장이 공문으로 신청하며, 신청기간은 4월 8일부터 15일까지 팩스접수 또는 전자문서로 받는다.

올해부터 학교별 접수인원이 10명 이내로 조정되었으며, 저학년 참여인원은 3명 이내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현재 박물관 상설전시실 리노베이션 관계로 대회 참여분야를 저·고학년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저학년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대상으로 사실화 또는 상상화로 그린다.

고학년은 야외 석조물 또는 박물관 풍경을 사실화 또는 풍경화로 그리면 된다.

화지는 박물관 검인도장이 찍힌 도화지로 저학년은 5절, 고학년은 4절이 배포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재 그리기대회를 통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문화재를 관찰하여 느낀 점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