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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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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전시관 '애물단지' 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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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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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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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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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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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신홍관(뉴시스) |
Read: 3 Date: 2011.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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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부안청자전시관 '애물단지' 될라"
전북 부안군이 다음 달 초 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자전시관이 막대 예산 투입에 이어 전시관이 본격 운영되면 군재정 최대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고민에 빠졌다.
20일 부안군에 따르면 보안면 유천리 6만9452㎡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5610㎡ 규모로 전시관 및 체험관에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한 대형 건물과 사적지정비 사업으로 가마터 보호각 등을 착공 6년여 만에 완공했다.
부안청자전시관은 민선3기인 2005년 착공해 무형문화재 전시관과 함께 각각 250억원과 67억원 등 총 317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투입 신축됐다.
여기에 330여점의 소장품 가운데 140여점은 10억원을 들여 구매해 이리저리 청자전시관 개관을 위해 들인 사업비가 330여억원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군비가 100억원 가까이 소요돼 재정에 부담을 안은 채 우여곡절 끝에 건립됐다.
이는 3258억원 규모의 올해 부안군 전체 예산 가운데 |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올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되레 줄어든터라 청자전시관이 아니더라도 재정적 압박이 심한 실정이다.
이렇게 완공한 전시관은 본격 운영되는 앞으로가 더 문제다.
직원만 해도 6급이하 6명에 기간제 요원 10명 등 총 16명을 배치해 총액인건비제 제한을 받고 있는 부안군으로서는 재정 압박 가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안군은 이런 재정압박 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전시관이란 특징을 살려 관람객 유치로 수익을 올리고, 도자기학교 등 체험활동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재정 부담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개관 후 명칭을 전시관에서 '박물관'으로 수준을 격상시켜 관람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수년전 앞서 개관한 강진청자박물관에 비해 경쟁력이나 연계성면에서 실효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치 않고 다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적받고 있는 또 다른 대형 사업들과 함께 군정 발목을 잡을 청자전시관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군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부안=뉴시스】신홍관 기자 = shong@newsis.co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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