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김동하 인턴기자]뜨거운 여름, 더욱 뜨겁게 대한민국을 달구는 축제들이 하나둘씩 개막하고 있다. ‘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 참여한 경상남도 지역들은 올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열었다. 창원, 합천, 김해, 창녕, 합안, 의령에서 온 지역단체가 경상남도 부스를 채웠다. 각 지역의 축제를 구경하던 박람객들은 경상남도가 준비한 축제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 화려한 부스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경상남도 참가팀<사진, 김동하 인턴기자>

창원시는 이번 2017. 10. 25 ~ 11. 8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한다. 독특한 이름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국화로 유명한 마산에서 마산 국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국향대전, 합포만 멀티미디어 불꽃 쇼, 해양레포츠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또한,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천향여심 다륜대작’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그 외 진해군항제로 유명한 창원시에서 또 다른 새로운 축제로 대한민국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옆에 위치한 김해시 역시 ‘2017 경상남도 최우수축제’에 선정한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소개하며 박람회를 풍성하게 꾸몄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갸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김해에서 흙에 혼을 담는 사람들이 도자의 꿈을 향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한다. 분청의 독특한 기법을 뽐내는 김해분청 도예인들이 만든 도자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그 외도 직접 도자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리고 학술 행사 등 알차게 담은 축제로 이번 10월에 또다시 최우수축제에 도전한다.

또한, 합천군은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올해 10월에 개최한다. 세계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역사를 바로 배울 수 있는 명품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도 함안군의 ‘강주문화마을 해바라기축제’ 창녕군의 ‘제31회 비사벌문화제’이 이번 9월에 열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사벌문화제전회 김현철 사무국장은 “역사와 혼이 살아있는 비사벌문화제를 비롯해 경남의 많은 축제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