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가 한창 중인 강화군 삼산연륙교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인천시 강화군 삼산연륙교 건설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6월말께 조기 개통될 전망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삼산연륙교 건설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82%로 교량 상부공 연결을 오는 3월 완료하고 난간‧포장‧조명 등의 부대공사 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개통에 대비한 후속 준비사항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문화재 등의 인․허가로 인한 착수 지연과 빠른 유속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발 앞서가는 업무연찬과 교동대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 공정을 관리해 단기간에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관련 이상복 군수는 "교량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 관리로 삼산연륙교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함께 감내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각종 지역개발 사업도 활로를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산연육교는 연장 1.54km, 폭 11.0m, 총사업비 849억원으로 2013년 3월 착수, 계획대비 104%의 공정 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