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민속마을에서 6일 초가집 지붕 이엉잇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이엉잇기는 짚·풀잎·새 등으로 엮어 만든 지붕재료 또는 그 지붕을 말한다.2016.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민속마을에서 6일 초가집 지붕 이엉잇기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정성껏 겨울 준비를 하고 있다..2016.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민속마을에서 6일 초가집 지붕 이엉잇기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푸른 겨울하늘 아래에서 작업을하고 있다..2016.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유네스코 지정마을인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민속마을에서 6일 초가집 지붕 이엉잇기 작업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엉잇기 작업에는 문화재 전문가 등 20여 명이 3개 팀으로 나눠 내년 2월 말까지 마을 전체 79채의 초가집에 새 지붕을 얹게 된다.

이엉잇기 작업은 짚·풀잎·새 등으로 엮어 만든 지붕재료 또는 그 지붕을 말한다.

이엉 재료로 사용되는 짚은 속이 비어있어 가벼운 장점이 있고 보온 및 단열효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볏짚의 밑부분으로 한움큼 정도의 분량을 새끼나 여러 가닥의 짚으로 엮어서 지붕면에 깔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을 한줄엮기이엉이라고 지붕의 용마루에 얹혀지는 이엉은 용마름이라고 부른다.

용마름은 한줄엮기이엉을 서로 맞붙여놓은 것처럼 양쪽으로 경사가 지도록 만들며, 지붕의 가운데 높은 곳에 놓여진다.

이엉잇기에는 비늘이엉법과 사슬이엉법의 두 가지가 있다. 비늘이엉법은 모양이 물고기의 비늘을 닮은 데에서 온 것으로, 짚의 수냉이(뿌리)를 한뼘 정도 밖으로 내어서 엮는 방법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 양동마을에는 초가 79채를 비롯해 한식기와 119,양기와 73 채 등 총 402채가 있다.

choi119@
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2849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