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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문화 등 축제 전경. (중국 자공신아채등문화유한공사·대족석각문화창의투자유한공사·대한스포츠 제공) 2016.11.07/뉴스1 © News1 |
세계 최대 규모의 등 축제 ‘2016 한·중 문화 등 축제’가 오는 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주도 구좌읍 소재 아트랜드에서 열린다.
중국 자공신아채등문화유한공사(대표 황덕춘)와 대족석각문화창의투자유한공사(대표 주정광), 대한스포츠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대족석각이 위치한 중국 충칭시 및 중국 중앙정부의 중점 사업으로 최초로 열리는 세계 순회전이다.
축제에는 중국의 전통 문화와 곤충모양의 등, 도자기로 제작된 20m의 탑, 충칭시의 대족석각의 조각품을 1대1 사이즈로 제작한 등불 등 약 60여점 600개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족석각의 중요 문화재인 와불의 경우 길이 30m에 높이 6m 규모로 등이 제작됐다. 또 한국의 대표 문화재인 국보 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제주도 전통의 돌하르방 등도 등으로 만들어졌다.
황덕춘 자공신아채등문화유한공사 대표는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한인 대족석각의 아름다움과 예술성 종교적 가치를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한·중 양국 간에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정광 대족석각문화창의투자유한공사 대표 또한 “대한민국의 자랑인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가장 어울릴만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아름다운 석각예술 작품을 대한민국에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장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입장권은 한·중 문화 등축제 홈페이지(
www.dazuticket.com) 또는 고객센터(1660-3679)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개막일인 8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해야만 관람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도민에 한해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한편 대족석각은 중국 서남부 중경시 대족등현의 경내에 있는 것으로, 당나라부터 명나라와 청나라 때까지 석각이 이어지면서 중국 석각 예술의 정수를 집대성한 석각군을 형성하게 됐다.
특히 중국 말기 석굴예술의 대표이며 운강석굴, 용문석굴, 막고굴과 그 명성을 나란히 하고 있다. 총 75개소에 5만여 불상과 10만여 점의 글이 새겨져 있으며, 북산·보정산·남산·석전산·스먼산 등 5개 장소에 집중돼있다. 이 중 보정산 석각이 가장 크고 유명하다.
asy0104@
원문보기:http://news1.kr/articles/?2823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