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는 전 세계의 음식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가 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줄타기 공연을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외국인들.
아슬아슬한 장면에서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먹거리 장터는 부침개와 도토리묵 등 한국 음식을 맛보는 외국인들로 북적입니다.
10여 개국의 전통 공예품도 시장에 나와 축제 참가자들을 사로잡습니다.
[김남준]
"축제가 한창인 이태원 거리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로 15회째인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오늘까지 이틀간 50여 개국 출신 내·외국인 100만 여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습니다.
[리아 / 미국]
“처음 왔는데 음식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고 음악도 좋고…”
[듀크 / 가나]
“한국문화 세계문화 같이 어우러져서 좋아요.”
이틀 동안 차별과 경계 없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이태원은 작은 지구촌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강민
출처:채널A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61016/808185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