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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가맥파티에서 '전주 가맥'을 외치는 자원봉사자들/뉴스1 DB |
가맥(가게맥주)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에서 가맥축제가 열린다.
가맥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배)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하이트진로㈜의 특별후원으로 다음 달 4~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제2회 가맥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게맥주의 줄임말인 가맥은 1980년대부터 동네슈퍼에서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셔온 전주의 독특한 술 문화다.
가맥축제조직위는 가맥이 전주를 다녀간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지자 이를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제1회 가맥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경원상회, 새움가맥, 슬기네, 전일갑오, 은성슈퍼, 임실슈퍼, 영동가맥, 안행광장, 아중꿈의광장, 삼천광장, 전운가맥, 청춘가맥 등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된 ‘맛있는 가맥집’ 12곳이 참여한다.
이들 업소는 갑오징어, 황태, 골뱅이, 계란말이, 파전, 치킨돈까스 등 다양한 안주를 내놓을 예정이다.
제공되는 맥주는 하이트진로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로 한병에 2000원으로 사 마실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초청가수 가맥 콘서트, 가맥 락 페스트 브릿지, 버스킹, 아이스버킷 챌린지, 아이스 볼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영배 위원장은 “가맥도 문화재 콘텐츠의 가치가 있다는 취지에서 작년 처음 축제를 열었는데, 예상보다 5~6배 많이 참석해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3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