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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통한지 제작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뉴스1 DB |
이탈리아 종이 복원 전문가들이 한지의 고장 전북 전주를 찾는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도서병리학연구소의 마리아 레티지아 세바스티아니 소장 일행이 13일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키아라 포르나치아리 다 파사노 바티칸박물관 지류복원 팀장, 넬라 포지 지류 보존 스튜디오 대표, 이탈리아 문화재 복원·보존 연구기관인 도서병리학연구소(ICRCPAL)의 루칠라 누체텔리 복원연구실장 등 종이 복원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12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주최로 열린 ‘한지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이날 전주한지 제작과정 등을 보기 위해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는 방문단이 전주한지의 보존용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보고 전통방식의 전주한지 제작현장과 전주한지의 특성을 소개하면서 전주한지가 세계 문화유산 복원의 최적의 재료임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탈리아 종이 보존 전문가들에게 보존용지로서의 전주한지를 소개함으로써 전주한지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전주한지가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 복원에 사용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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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17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