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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뉴스1 © News1 |
경찰청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문화재 분야 각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넉달간 '문화유산 사범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10월까지 △문화재 도굴·절취 △해외 밀반출 △문화재 관련 비리를 3대 문화유산 범죄로 규정, 중점 단속한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문화재 절도·밀반출 행위자 외에 이를 기획·주도한 배후세력·조직도 추적해 엄단할 예정이다.
문화재 유지·보수 관련 자격증 불법대여, 무자격자 공사, 리베이트 등 부실공사 유발행위와 불법행위 묵인, 뇌물수수 등 관리·감독 공무원들의 비위도 단속 대상이다.
단속은 전국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치된 문화재 전문 수사관(36명)을 중심으로, 일선 경찰서에선 지능팀·강력팀이 나선다.
경찰은 또한 도난, 은닉된 문화재 회수에도 주력하고 유관기관·학계·종교계 등과 협업해 단속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재 관련 불법행위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차윤주 기자(chacha@)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07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