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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이씨 족보© News1 |
대전 중구는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인천이씨 족보와 함양여씨 세보가 대전시 문화재자료 61호와 62호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이씨 족보는 지난 1694년 간행된 초간보로 추정하고 있으며, 족보 간행시기와 족보 간행 관련 인물 등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완결성 있는 자료로 평가됐다.
이는 17세기에 간행된 비교적 이른 시기의 족보로서 보존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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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여씨 세보© News1 |
또 1704년 경주에서 간행한 함양여씨 세보는 함양군삼성보(1481년)에 수록된 옛 족보의 서문을 수록하고 있어, 조선중기에 지역 양반가의 인맥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향보가 존재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다.
이 간행 기록 뒤에는 인쇄에 사용된 종이의 수량도 표시되어 있어 17세기에서 18세기 조선후기 족보의 전형적인 형태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지난 2012년 1월 대전시 유형문화재 45, 46, 47호로 지정된 안동김씨 성보, 충주박씨내외 자손보, 도산족계좌목을 포함, 총 5건의 시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함양여씨 세보는 한국족보박물관 제3전시실에 전시중이다.
족보박물관은 인천이씨 족보를 오는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기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족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2건의 족보자료는 조선시대 씨족사 및 족보학의 연구는 물론 서지학 연구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족보관련 자료의 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memory444444@)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03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