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무형문화연구소(소장 함한희)가 한국 학술단체 중 최초로 유네스코 ‘인가 NGO(비정부기구, Accredited NGO)’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최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무형문화유산 협약국 제6차 총회(2016년 5월 30일-6월 1일)에서 전북대 무형문화가 인정을 받았다는 것.
이에 전북대는 무형문화유산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분야 등과 관련된 의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거친 결과 협약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회에서 문화 다양성과 전승공동체, 여성의 보호, 갈등 해소, 평화와 안전, 환경문제까지 무형유산이 기여할 부분이 지대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회원국 모두가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는 것이다.
이로서 전북대는 ‘인가 NGO’로 최종적으로 승인된 만큼 무형유산보호활동과 연구에 집중해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협약이행을 위한 동반자가 되고, 각종 정책적 학술활동 차원에서 상호 교통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여론이다.
또 전북대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의 방향이 새로워진 시점에서 한국 학술단체의 최초 유네스코 ‘인가 NGO’진입은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한국에서 한국문화재재단, 국제무형유산도시연합, 무술연맹, 탈연맹 등 4개 단체가 유네스코 NGO로서 활동해 왔으나 '인가NGO' 진입은 전북대 무형문화제가 처음이다.
한편,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는 지난 2013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중점연구소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