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진행된 문학산 주변 유적 발굴 사진 자료.<사진제공=남구청>

[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시 기념물 제1호인 문학산성 주변 서쪽 능선 등산로(학익동 82-19번지) 일대 194㎡ 주변에 대해 인천 남구에서 유적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에 들어간다고 남구청이 18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문학산성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는 오는 6월까지 (재)한국고고인류연구소가 맡아 유적 및 유물의 보존조치를 위한 매장문화재 학술 조사에 들어간다.

구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에 대한 명확한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문학산성 종합정비 및 국가 사적 추진사업의 중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2012년 10월 2012년 10월 문학산성 주변 유적 발견 신고로 예산을 확보한 후 2014년 8월부터 10월까지 (재)한국고고인류연구소를 통해 시굴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구는 당시 시굴조사를 통해 문학산성 관련 방어진지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다량의 매장문화재를 확인, 올해 시굴 예산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와 더불어 지난해 10월 개방된 문학산성 정상부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도 조만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학술조사를 토대로 문학산성 본연의 원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