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성사판 독립선언서(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신청한 보성사판 독립선언서는 첫 줄에 ‘我鮮朝(아조선)’이라는 표기 오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판형과 활자체도 신문관판과는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보성사판 중 공개된 것은 독립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 독립운동가 오세창 가(家)와 박종화 가(家) 소장본 등 5점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자료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시에 따르면 전문가 조사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등록문화재 등록이 확정된다. 이번에 등록에 성공하면 3·1독립선언서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첫 사례가 된다.
아울러 시는 한글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백용성 스님의 ‘조선글화엄경’과 ‘조선어능엄경’, 서울 성북구 흥천사에서 소장한 ‘감로도’도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했다.
백 스님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명 중 한 명으로 한문 불경을 우리말로 번역해 불교를 대중화하고 민족의 독립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이선진 기자/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출처:웰빙코리아
http://www.wbkn.tv/news/articleView.html?idxno=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