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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공 민화(환란을 극복하는 손오공)(사진제공=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다음달 2~15일 2016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붉은 열정 손오공특별전'을 개최한다.
서유기특별전에서는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원숭이인 하누만의 석판화와 탁본, 한국, 중국, 일본의 서유기 목판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고판화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에 희귀한 육필년화들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로 220cm, 세로 90cm의 천에 그려진 '채색 서유기 육필년화'는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서유기 고사도로, 요괴 공격에 진 손오공이 관음보살의 도움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시회 기간 '손오공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전통판화교육도 준비돼 있다.
2월4, 5일 원주시청 로비에서는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원숭이 판화 인출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한선학 관장은 “손오공의 열정과 희망의 정신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던 우리 민족의 열정을 다시 불 지피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의미로 손오공 관련 자료 70여점을 모아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hoyanarang@)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557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