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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훈의 古今鼓(연출 조종훈)’공연 포스터. ©뉴스컬처DB

전통음악회 ‘조종훈의 古今鼓(고금 고)’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라 세요고와 도자기 장고로 전통음악을 재현한다.

연주자 조종훈은 한국전통음악에서 사용되는 장고의 다양한 모양과 크기, 소리에 주목하며 오늘 날 장고의 전신인 세요고와 고려시대에 존재했다고 알려진 도자기 장고의 복원을 시도했다. 이번 무대는 복원·제작된 두 악기로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장고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자리다.

공연은 전곡 초연이며 고금고금(古今鼓琴), 시간여행, 고금 고(古今鼓), 리강(漓江), 바다(海) 등 다섯 곡이 연주된다. 연주에는 피아노 임미정, 죽훈 송경근, 가야금 박연희, 생황 김지현, 타악 고명진이 함께한다.

조종훈은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AYAF. Arko Young Art Frontier) 공연예술 창작자부문에 선정되어 옛 장고에 대한 연구를 지원 받았다. 동해안별신굿의 마지막 세습무 김정희의 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 82-1호 이수자이며 한국음악앙상블 HONA 대표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조종훈의 古今鼓’
연출: 조종훈
공연기간: 2016년 1월 19일 ~ 20일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출연진: 조종훈, 임미정, 송경근, 박연희, 김지현, 고명진
관람료: 전석 1만원
관람연령: 8세 이상

(뉴스컬처=김정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