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전남 강진군은 10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고려청자 문화의 창조적 발전방안과 실천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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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40여 년간에 걸친 강진군의 고려청자를 매개로 한 관련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강진군의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모색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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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대표 문화재인 고려청자를 앞으로 지역발전과 어떻게 접목시켜야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과는 질적․ 양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고려청자박물관의 국립박물관 전환 추진이 하나의 대안이라는 군민들의 뜻을 반영하였다.

 

심포지엄 진행은 두 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강진군 고려청자 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김병원 목포대학교 교수는‘강진청자축제 실태점검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동신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김희승 교수의 진행아래 토론자로 전남도립대 호텔관광학과 박창규 교수와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정기영 교수가 참여했다.

 

청자 분야이외에 도자산업으로의 다각화, 마케팅 강화, 도자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강진청자요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고려청자 성지순례벨트 구축, 강진청자축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조직의 재구성과 국제화 필요성 등이 강진군의 지역발전 실천과제로 언급되었다.

 

더 나아가 지자체가 각 지역의 해당 문화재를 그대로 유지․보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거나 산업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선택과 집중’또는 전문화, 내실화시켜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고려청자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강진군의 노력과 함께 고려청자박물관의 국립박물관 전환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어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고려청자박물관의 국립박물관 전환 추진은 강진군민의 오래된 염원이기도 하며 그 필요성에 이낙연 도지사님도 공감하시고 전라남도 장기 추진과제로 추진할 것을 공약한 상황”이라며“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뉴스A
http://newsa.co.kr/news/view.php?idx=10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