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를 기념하는 표식비를 세우기로 했다.
난징 대학살 기념관 전시물/뉴시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장쑤(江蘇)성 난징에 있는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기념관이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정문 입구 광장 중앙에 표식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표식비는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인 12월 13일의 전날인 12일 저녁에 공개된다. 난징대학살 사건은 중국 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큰 교훈을 남긴 사건으로 세계 평화의 지향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표식비 건립에 나서게 됐다고 기념관 측은 밝혔다.
높이 2.4m, 너비 3.14m 크기의 화강암 재질로 제작될 예정이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중이던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국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 명 이상(중국 추정)에 달하는 중국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일본은 숫자가 과장돼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출처: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5/201510150206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