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2018문화올림픽 기반조성을 위해 강원도에서는 지난해 1시군·1대표 문화예술행사 육성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강릉시는 그 일환으로 관노가면극을 문화올림픽 추진을 위해 새롭게 육성시켜 나가기로 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관노가면극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의 지정문화재 행사이고, 우리나라 유일의 무언가면극으로써,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그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외국인들이 처음부터 쉽게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림픽을 맞아 외국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노가면극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글로벌화 된 관노가면극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릉시와 관노가면극 관계자들은 지난 8월초 박용재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대표를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모두 올림픽을 대비해 새로운 관노가면극 창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박 대표는 전문예술인과 지역예술인 연계․참여하는 협업이 필요하다 말하고, 넌버벌퍼포먼스, 마스크아트, 연극 등 다양한 형식의 변화방안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을 맞아 새롭게 창작되는 관노가면극은 원형 콘텐츠를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며 “글로벌화 된 관노가면극의 흥행이 원형 관노가면극을 찾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줌으로써, 창작물과 원형 모두 문화상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문화올림픽의 추진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