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범어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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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가 2015년 특별기획전으로  부산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범어사와 부산박물관은 2015년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20일 그 문을 열었습니다.  

수불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신라 문무왕 때인 서기 678년에 개산한 금정총림 범어사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풍부한 불교사상과 문화유산을 간직해오고 있습니다. 범어사의 전통문화자산은 불교계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의 자랑이요,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 678년에 의상대사가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한 범어사는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풍부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별기획전은 ‘불국토 범어사를 거닐다’
‘공덕과 장엄을 만나다’,‘역사 속 범어사에서 길을 찾다’ 3개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불국토 범어사를 거닐다’에는 범어사 창건과 중창을 주제로 의상대사진영, 미륵전중수기현판 등이 전시되고, ‘공덕과 장엄을 만나다’에는 불상, 공예, 불화 등 범어사 성보를 주제로 다양한 불교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역사 속 범어사에서 길을 찾다’에는 조선후기부터 해방이후까지 범어사의 모습을 국청사 금정산성승장인, 대한승려독립선언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성자 / 부산 연제구 연산동
(범어사가 있는 곳에 제가 산다는데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불교가 앞으로도 계승,발전해서 많은 후손들이 불교의 중도사상을 잘 배워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부산불교의 찬란한 역사와 우수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