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버스 구석구석. ⓒANT뉴스통신

[남원/ANT뉴스통신] 양성원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올해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될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올해 남원시 문화관광분야 예산은 274억여원으로 3년 연속 비슷한 규모이며 이는 인근 시군과 비교했을 때 약 100억원 이상이 많은 예산이다.

주목할 사업으로는 지난해 전국최초로 남원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버스 구석구석'과 문화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인 '꾼' 생활문화공연인 '생활고수'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춘향제 연계문화도시 결과물 전시회인 '판 페스티발'과 '남원메모리즈 사업' 등 문화예술이 활짝 만개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또 '한문화 아트밸리 조성사업'인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착공해 2016년 완공 예정이며 '남원도예촌'이 분양되고 '소리명상관'이 개관되면 함파우마을 주변이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 남원예촌 조성사업 조감도. ⓒANT뉴스통신

 

광한루 주변에 추진되고 있는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올해말 '전통문화체험단지'가 완공돼 전통 온돌 방식 등 다른 지역 한옥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1시군 1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매년 10억원을 들여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계하는 관광 노선을 구축해 남원시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과 지리산 케이블카 남원 유치를 통해 사계절 경쟁력있는 관광 남원의 메카로 자리 매김될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제85회 춘향제는 차별화된 공연예술제와 신판 춘향길놀이 대표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풍물장터는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형 장터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재 120점으로 전북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남원시 문화재의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통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지난해 문화관광분야는 나무를 심어 뿌리가 내리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라며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충실한 열매가 열릴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