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향교(전교 신석봉)는 22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 쉬는 향교 사업' 청소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거창 향교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기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추운 날씨에도 300여 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국악, 힙합, 댄스 등 공연 행사와 달고나 만들기, 탁본, 전통다도 등 다양한 체험행사, 격대교육강좌와 전통민화 강좌를 통해 재미와 교육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거창 유림 어르신의 노력으로 거창 향교는 향교라는 문화재를 활용해 전통문화를 알리고 전통의 공간에서 현재는 지역문화와 교육도시의 메카 중심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전통예절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향교는 앞으로도 전통혼례지원, 다도교육, 격대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