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2014년 제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9일 전주시 서학동 소재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연합회에서 주최해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무형유산인 농악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되어 있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인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구례잔수농악이 공연을 펼치며 각 농악의 전수학교가 찬조출연을 한다.

제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11시에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 지역의 대표 농악 공연과 마지막 무대로 6대농악의 화합의 합굿 마당이 대미를 장식해 각 지역 농악의 묘미와 흥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 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 6대농악 체험 행사로 진주 ·삼천포 농악의 죽방울 체험, 평택농악의 버나 및 무동 체험, 이리농악 고깔만들기 체험, 임실필봉농악의 풍물캐릭터 만들기 체험, 강릉농악의 부포놀이·짚상모 체험, 구례잔수농악의 액맥이굿, 악기체험 등으로 각 지역의 농악의 특성 및 전통을 몸소 체험하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무료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세미나실에서는 오후 1시부터는 "세계무형유산으로서의 농악, 그 예술적 가치"라는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문화를 가까이서 접하고 느끼며 농악이 UNESCO 세계무형문화 유산 등재를 앞두고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예술적인 가치의 확산 및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