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

(서울=국제뉴스) 김봉석 기자(파워) =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 8기'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충남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에 열린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 7기와 한국인의 생활사 강좌는 서울,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세기 개화기까지의 한국의 의식주 문화는 이제 박물관 소장품이 되어있다. 개화기 이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압축성장기의 급속한 서구화의 물결은 한국생활문화를 전통의 그것과는 다른 서양식 문화로 변모 시켰고 지금 우리에게 한국문화는 옛것으로 남아있다.

전통과 현대는 대치되는 의미가 아님에도 전통 속에서 문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21세기 한국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미흡하다.

(주)문화기획학교가 3년 동안 지속해온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는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오늘의 일상으로 회복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