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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가격이 1200억원밖에 안돼? ...2위 창덕궁, 3위 덕수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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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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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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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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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가격이 1200억원밖에 안돼?
문화재청, 건물 화재보험 위해 가격 환산했더니…
궁·능 27곳 중 가장 비싸…2위 창덕궁, 3위 덕수궁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과 창덕궁을 가격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문화유산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갖고 있고, 돈이 있어도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는 사고시 보상을 받기 위해 화재보험 기초자료로 '편의상 가격'을 매겨놨다. 국내 궁·능 건물 27곳 중 경복궁이 1200억원에 이르러 가장 비쌌다.
21일 문화재청이 공개한 '2014년 궁·능 건물 화재보험 기초자료'를 보면, 경복궁은 1189억5400만원으로 궁·능 건물 27개 중 가장 비쌌다. 그다음은 창덕궁(667억2200만원), 덕수궁(350억6400만원), 창경궁(195억6100만원), 종묘(175억7800만원) 등의 차례였다.
경복궁 안에 있는 건물 가운데는 경회루(사진)가 99억57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북악산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연못 위에 자리해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물이다. 종묘에서는 정전(72억7300만원)이 가장 비쌌다.
값은 어떻게 매길까. 문화적 가치나 위치 등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 건물의 '크기'가 결정적이다. 목조 건축물의 일반 수명인 50년이 지나면 부분·전면 보수를 해야 하는데, 그 비용 등을 고려해 설정한 가격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이 제일 비싼 이유는 건물이 가장 많아서이고, 경회루가 가장 비싼 이유도 건물이 커서 보수를 위해 목재 등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원 기자esw@hani.co.kr
| 출처:한겨례신문
기사원문보기:
http://www.chpri.org/board/content.asp?bCat=주요쟁점칼럼&bCode=11719&page=&sColumn=&s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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