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연등회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서포터즈가 출범했습니다.
연등회가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서포터즈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보고 싶은 3대 축제로 꼽는 연등회.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연등행렬이 3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연등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글로벌 서포터즈가 출범했습니다.
내.외국인들로 구성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는
그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혜일스님/조계종 문화부장]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에 참여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핀란드와 페루, 세르비아 등
모두 22개국.
우리나라 청년 50명에 외국인 50명을 합쳐
모두 10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연등축제 기간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통역을 도와주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맡게 됩니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벌써부터
세계적인 축제에 참여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잉그리트 피로넨(21세)/핀란드]
[인터뷰/제레미 코데이로(24세)/미국]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받고 명상, 발우공양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갖습니다.
연등회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글로벌 서포터즈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정영석입니다.
2014-03-18 오후 10:53:06
정영석 기자 / youa14 @bbsi.co.kr
출처: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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