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 삼도수군의 지휘소로 쓰였던 경남 통영의 삼도수군 통제영이 복원을 마치고 4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동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통영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은 통제영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휘본부인 국보 305호 세병관은 단청을 새로 입혔고 대장간인 야장방의 풀무질 풍경도 재현됐습니다.
통제영에서 쓰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내던 12공방에선 장인들의 작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통영시 문화관광해설사 ▶
"12폭 치마 하면 굉장히 폭이 넓고 화려한 것을 얘기하는 것과 같이 12공방도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통영세무서가 있던 자리는 중영이 들어섰고, 통영초등학교 자리에는 12공방이, 옛 충렬여중고 자리에는 주전소가 복원됐습니다.
조선 바다를 호령하던 통제사의 집무공간인 운주당.
화포와 화살, 조총을 비롯해 군사들의 옷가지 등 당시 사용했던 물품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596억 원이 투입돼 4년 만에 복원된 통제영은 앞으로 12공방 체험행사와 함께 오광대와 승전무 등 무형문화재와 연계해 역사,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됩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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