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중국교포 이모(49) 씨가 고미술상 A(70)씨를 상대로 "가짜 불상을 팔았다"며 지난 22일 고소장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2011년 11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고미술상 A씨로부터 높이 14.5㎝ 가량의 불상을 1억 5000만 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모조품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고려대학교 전략광물자원연구소의 성분분석 결과를 보여주며 '삼국시대나 통일시대에 조성된 금동불상에서 보이는 합금방식과 동일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씨가 고미술협회 측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해당 불상은 모조품으로 보인다는 판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는 "해당 연구소에서 실제 문제의 불상을 분석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분석했더라도 해당 연구소는 문화재 감정이 아닌 성분이나 시료를 분석하는 기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전문 감정기관이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통해 진품 여부부터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노컷뉴스
기사원문보기:http://www.nocutnews.co.kr/news/1174369
이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2011년 11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고미술상 A씨로부터 높이 14.5㎝ 가량의 불상을 1억 5000만 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모조품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고려대학교 전략광물자원연구소의 성분분석 결과를 보여주며 '삼국시대나 통일시대에 조성된 금동불상에서 보이는 합금방식과 동일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씨가 고미술협회 측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해당 불상은 모조품으로 보인다는 판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는 "해당 연구소에서 실제 문제의 불상을 분석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분석했더라도 해당 연구소는 문화재 감정이 아닌 성분이나 시료를 분석하는 기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전문 감정기관이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통해 진품 여부부터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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