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은 관람객이 2012년에 비해 1만1000여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은 관람객 수는 29만6380명으로 2012년보다 1만1320명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5억951만 천 원으로 2012년 4억2017만9천 원으로 8933만2천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요인은 인근에 비봉산 청풍호 모노레일 개장과 청풍호 자드락길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기존의 청풍호 주변 관광인프라와 더불어 호반관광의 관광메카로 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풍문화재단지 안에 다양한 볼거리의 계절 꽃과 쾌적한 관람을 위한 벤치, 수족관, 장미터널, 수몰역사관, 장애인을 위한 통행로 정비 등 이 관람객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단체관람객이 몰리는 봄과 가을, 여름 휴가기간, 벚꽃축제기간에 관람시간을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2시간 연장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 것도 관광객을 늘리는데 일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상반기 중 편의 시설을 위한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관람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이 몰리는 봄, 가을, 여름휴가, 축제기간에는 지나해처럼 개장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고 폐장시간을 한 시간 늦춰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 한익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