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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불교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5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문화재 부실관리 논란을 빚은
석굴암과 대장경 보존 예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불교계에 배정한 예산은 560억여원.
지난해보다 16억여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BBS가 문체부로부터 입수한 '2014년도 불교예산 현황' 자료를 보면
템플스테이 지원 등 관광기금을 포함한 이른바 범불교 예산 560억여 원 가운데
전통사찰 보수와 방재사업은 216억8천300만원에 이릅니다.
이는 불교계 지원이 아닌 전통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분류됩니다.
부실 관리 논란을 불러일으킨 석굴암과 대장경 보존 사업 예산도
지난해보다 늘어났습니다.
문화재청은 석굴암과 불국사 보존 등에 지난해보다 3억8백만원 늘린 19억8천800만원을,
해인사 장경판전 보수와 보존 등에는
3억천500만원 증액한 3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교문화재 일제 조사에 8억원, 폐사지 조사 10억 8천만원을 지원하고,
전국 주요폐사지 보존정비와 전국 금석문 조사에 각각 1억 8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밖에 사찰 등 문화재다량소장처 보존 관리에는 5천만원을 투입합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국의 개별 문화재별로 보수정비사업이 있어
이 부분은 정확한 예산 통계를 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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