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21 23:14
나전칠기 명장인 김규장(57·왼쪽)씨가 21일 KDB금융그룹이 개최한 '제1회 KDB전통공예산업대전'에서 대상(상금 1억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옻칠공예가 최상훈(48)씨가 받았다. 김규장 명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쟁이 역할에만 충실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79점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11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과 우수 출품작들은 다음 달 30일까지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전시되며, 판매도 한다. 강만수<오른쪽> KDB금융그룹 회장은 시상식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고 경쟁력이 있다"며 "전통 공예품의 대중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