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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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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만난 우리 문화재]아미타여래도(阿彌陀如來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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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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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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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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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아미타여래도阿彌陀如來圖 이 불화는 아미타 독존 형식의 아미타여래도로, 둥근 원형의 두광이 있는 아미타불은 연화족좌蓮花足座를 딛고 서서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풍만해 보이는 불신佛身에 배를 내밀고 당당하게 서 있는 아미타불은 오른손을 손바닥이 보이도록 내밀고 있고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올려 엄지와 장지를 맞댄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대의의 표현은 짙은 녹색의 군의裙衣를 입고 위에는 붉은색의 가사袈裟를 양쪽 어깨에 걸치고 있으며 금니로 채색된 화려한 문양이 드러난다. 이러한 자세와 수인, 대의의 표현은 고려 14세기에 조성된 일반적인 아미타불입상도와 같은 양식이다. 한편, 14세기의 아미타불화 중에는 아미타불의 발아래에 구름이나 연못이 표현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그러한 표현이 없다. 이 아미타여래도는 정신적인 내면세계가 표출된 얼굴 표정과 늘씬하면서도 비례감이 알맞은 체구, 그리고 어두운 갈색을 배경으로 하여 불신을 감싸고 있는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대의의 표현이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어서 고려불화 특유의 고귀한 종교적인 위엄이 간취되는 수작秀作으로 판단된다. 시 대 : 고려시대 14세기 크 기 : 세로104.0cm, 가로 46.0cm 재 료 : 비단바탕에 채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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