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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의병의 날 기념식 거행
-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재조명하다 -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의 위업과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영원히 기념, 계승시켜 나가고자 2012년 6월 1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의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제2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재원 국회의원,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청송군수, 기관단체장, 의병 관련 단체장, 의병선양회 회원, 지역 주민 등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 행사는 의병정신선양회의 의병 선열 추모제와 식전 공연으로 도립국악단의 민요 연 곡과 대북 및 모둠 북 공연이 있었다.
이어 11시부터 기념식이 있었다. 안동국악단의 의병뮤지컬 영상 및 퍼포먼스에서는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조국은 어버이와 같다.’등 대일항쟁과 항일저항 등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많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경상북도행정부시장은 김관용 지사의 추모사를 대독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충의의 고장 청송은 호국 의병 기치가 드높았음을 치하하고, 누란의 위기 때마다 호국 의병정신으로 민족의 자존을 지켜내었다.
6∙25전쟁 때 낙동강 방어와 한 많은 보릿고개도 슬기롭게 넘긴 정신은 위대한 우리 민족의 우국충정 자산이다.”라고 하면서 호국 정신을 더욱 빛내고 의병정신을 시대정신으로 계승하자고 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입으로만 조국을 아는척하지 말고 진정으로 조국을 위하고, 나라를 걱정하고 잘사는 나라 만들기에 역사적 소임을 다하자. 청송에서 발현된 의병정신을 나라 발전에 계승시켜나가자.”고 역설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기념식이 끝나고 “국권 수호 정신을 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나라 사랑 교육이 절실하다. 의병의 날 기념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가 알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송은 대한민국의 건국훈장으로 추서된 의병유공자들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충의 고장이다. 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에는 전국 의병 2,033명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기념식에서 임솔내 시인의 ‘꽃대공 혼불’ 헌시 낭독과‘의병정신은 살아 있다. 받들고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날의 횃불 따라 통일 새날 밝히리라’는 의병의 노래 제창으로 이어졌다.
출처:http://blog.paran.com/ohs4825/47425990 실버넷뉴스 오현섭 기자 ohs4825@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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