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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가운데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극장가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문화가 산책, 복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전 발레의 우아함이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그려진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코프스키 3대 명작 발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발레로 꼽힙니다.

1994년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초연됐고, 2000년 미국과 캐나다 진출 때도 우아한 안무와 연기 등으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귀족적이고 화려한 유럽풍의 무대와 무용수들의 기량이 매력적입니다.

화려한 춤사위가 무대를 수놓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가운데 '처용무' 등을 재해석한 춤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윤덕경 무용단과 오율자 백남무용단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4개 팀 등 모두 23개 무용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힘있는 필치가 인상적인 통일신라의 필신, 김생.

그의 서예 세계를 조명해 예술혼을 되살리려는 전시회입니다.

역대 명필들의 유묵과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권창륜, 박대성 화백의 글씨와 그림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라의 예술혼이 어떻게 오늘까지 이어지고 시, 서. 화가 어떻게 상승효과를 갖게 됐는지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인터뷰>박대성(화백) : "시서화가 하나가 됐을 때 힘을 발휘하고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그런 휴머, 정신성도 높아지고 하는데..."

꽃과 나무 그리고 들녘 등 자연의 생명력이 화폭을 가득 메우고,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도 퍼지는 듯합니다.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조경가 오휘영 작가의 유화 작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화 유람선을 배경으로 신분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타이타닉'.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을 맞아 3D로 재개봉됩니다.

유람선이 빙산과 부딪힌 뒤 가라앉는 장면 등 곳곳에서 음향과 화질이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6년 전부터 기획된 3D 변환 작업엔 20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돼 아카데미 11개 부문 최다 수상과 전 세계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쟁터에서 태어난‘코난, 어릴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검술과 싸움을 익히며 전사로 커 나갑니다.

하지만, 사악한 왕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되고 10년의 세월을 거쳐 코난은 복수를 위해 칼을 빼듭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게 된 열세 살 소녀 샤오메이.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마음이 끌려 둘은 별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동화가 원작으로 청소년 성장기를 그린 대만 영화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출처:KBS

[문화가 산책]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