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회다지축제  

이틀간… 진도 씻김굿 시연 등 다채

승인 2012.03.27

전국 유일의 전통장례문화축제인 제26회 횡성회다지소리축제가 14, 15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민속관에서 열린다. 올해 횡성회다지소리축제는 횡성지역 전통장례 전 과정을 재현하고 진도 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72호)과 양평 상여회다지소리(경기 무형문화재 27-3호) 등을 초청해 시연을 하는 등 장례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기줄다리기, 군민노래자랑 등 지역주민들이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특히 누구나 쉽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요소와 재미를 더한 염라국 체험관 등 사후세계 체험과 망자를 환송하는 장례의식을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횡성회다지소리는 1984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횡성/권재혁 kwonjh@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