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3월 19일 -- 세종문화회관(사장:박인배)과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김흥수)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속토론회가 3월21일(수)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지하 수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속토론회는 세종문화회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공연예술 허브로서의 역할 확립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박인배 사장은 지난 1월 17일 취임 후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과 공동작품 개발 등 연계활동 추진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 공연예술의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시 문화공간 현황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 이어 5월과 6월에도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토론회를 연이어 나갈 계획이다.
3월21일(수) : 구상1. 서울시 문화공간 현황과 네트워크
5월 9일(수) : 구상2. 서울시 문화공간 공동협력 사업
6월13일(수): 구상3. 서울시 공연정보 및 회원관리 공동운영방안
3월21일 열리는 첫 토론회는 정희섭 한국문화예술정책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백선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프로그램 현황과 분석’, 김석홍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이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현안 과제’에 대해 발제에 나선다. 또한 박승현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이 ‘서울시 문예회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각 자치구 문예회관의 운영 현황과 자치구 문예회관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향후 세종문화회관과 자치구 문예회관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연계 강화 추진을 위한 사전 검토의 자리로 발제자와 토론자는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질의 응답을 통하여 다양한 현장의 소리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자치구 문화공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와 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시작의 자리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연계 강화 사업은 세종문화회관 자체 제작 공연물과 자치구 차원의 창작물이 쌍방향으로 유통되는 문화예술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예술단 공연물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문예회관으로 공급 되는 한방향 소통이 아닌 자치구 차원의 창작물이나 생활정서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 공연으로 수용될 수 있는 쌍방향의 예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문화예술연합회는 서로 협력하여 서울시의 ‘함께 창조하는 문화시정 운영’과 새로운 문화정책의 핵심과제인 ‘생활권내 문화’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제작과 공급에서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여 자치구 문예회관의 컨텐츠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는데 큰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대표 복합문화예술 공연장으로서 산하 9개 예술단의 공연제작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자치구 문예회관과 함께 공동기획을 통해 공연을 제작함으로써 창작수준을 향상시키고 공연제작물을 자치구에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서울 공연예술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지금까지 “함께해요 나눔예술” 사업과 자치구 요청에 의해 초청공연을 펼쳐왔으나, 이번 서울시 자치구 문화공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다 활발한 문화예술 공연의 교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이 협력하여 문화생태계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 공동작품을 개발하고 장기 레퍼토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으며 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세종문화회관 연계사업팀(399-10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예술연합회는 서울의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시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한 연합회로 현재 13개 자치구 문예회관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