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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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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로 보는 역사이야기]서양고지도 속의 유럽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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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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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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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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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어: Europe, 통용: 구라파(歐羅巴)의 명칭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 서쪽의 땅 혹은 해가 지는 곳을 가리키던 ‘에레브’(ereb)에서 혹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연인이던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파'(Europa)의 명칭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유럽은 유라시아의 서쪽 5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을 말한다. 서쪽 유라시아 대륙 가운데 대서양 쪽으로 돌출해 있는 반도와 도서들로 이루어진 서단부는 그 위도와 지리적 조건 때문에 거주환경이 좋았다.
유럽의 도시는 대부분 방어하기 적합한 장소이거나 교역하기 좋은 항구 등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화하며 성장하였다. 유럽의 문화는 그리스, 로마 문화의 영향 및 기독교 문화가 기초를 이루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상공업의 발달로 공업화 ․ 도시화와 함께 세계사에 커다란 사회 문화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 로마를 중심으로 한 초기의 도시들은 지배계층의 권위와 위엄을 알리기 위해 수많은 기념비적 건축물을 지으며 도심을 확장하였고, 권력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중세에 들면서는 종교적인 영향 뿐 아니라 기술이 향상되고, 교역이 빈번해지면서 물질교류의 상업중심지로 변모되었다. 특히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와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수많은 도시 문명이 발달하였고, 베니치아, 플로렌스 등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인 도시 형태는 상업세력의 성장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항로가 개척된 대항해시대 이후에는 더욱더 번성한 상업도시와 함께 식민도시가 형성되었고,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아 공업도시들이 나타났다. 당시에 활발히 제작된 서양고지도에는 그때의 융성하던 여러 도시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PLAN DE ROME
Moll, H./ca. 1720 / 49×32.5 / 이탈리아. |
로마는 2,700여 년 전 로마공화정이 들어서면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로마는 테베레 강을 사이 두고 7개의 언덕에 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서쪽에는 천사의 성, 산피에트로광장, 바티칸 궁이 있으며 동쪽에는 로마제국의 발상지인 팔라티노 언덕과 퀴리날레 언덕, 비미날레 언덕, 캄피돌리오 언덕, 에스퀴리니 언덕, 체리오 언덕, 아벤티노 언덕 등이 있다. 로마는 제국건설을 위한 대규모 토목사업과 기념비적 건축물이 혼재된 계획적인 도시이다.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 김혜정
khwd2010@khu.ac.kr
출처:문화저널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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