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자연경관 투표 오후 8시 11분 종료… "마지막 한 표를"

12일 오전 4시 7분 결과발표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12일 제주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이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7분)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화와 인터넷, 문자를 통해 진행되는 투표는 한국시각으로 11월 11일 오후 8시11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전 11시11분)에 종료된다.

제주도는 지난 6일 현재 28개 후보지 가운데 상위 10위 안에 들었지만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2일 오전 4시7분(한국시간) 발표에 맞춰 최광식 문화관광부 장관,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 도민 등 1000여명은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 모여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발표를 지켜본다.

발표 행사 개막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스위스 재단이 통보한 이메일을 확인해 발표하는 형식이다.

제주시 산지천에서는 '등(燈) 축제 행사'와 연계해 1년여간의 투표 활동을 마무리하는 위로의 장이 펼쳐진다.